'양정원 사건 수사무마 의혹' 前 강남경찰서 경찰관 구속

사회

뉴스1,

2026년 8월 05일, 오후 10:45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의 모습. 2024.5.21 © 뉴스1 이재명 기자

금품을 받고 인플루언서 양정원 씨(37) 사건을 무마한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5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송 모 경감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송 경감은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 모 씨로부터 룸살롱 접대와 금품을 건네받고 그의 아내인 양 씨 사건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다.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양 씨는 과거 필라테스 학원 프랜차이즈 모델로 활동하던 인물로, 2024년 7월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피소됐다. 강남서는 같은 해 12월 양 씨를 '혐의없음'으로 보고 불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4월 송 경감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청구했지만, 법원은 "향응 또는 금품이 뇌물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다툼이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추가 유착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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