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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의 재취업을 이유로 조카의 어린이집 등·하원을 책임지라는 남편의 일방적인 요구에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누이 아들 어린이집 등·하원 셔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얼마 전 시누이가 재취업했다며 5살짜리 조카를 우리 집 근처 어린이집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남편은 A 씨에게 의사도 묻지 않은 채 자기 누나에게 조카의 등·하원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했다.
A 씨는 "남편이 저와 상의도 없이 조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데려오겠다는 말을 시누에게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출근길에는 남편이 조카를 태워서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하원 땐 퇴근을 일찍 하는 내가 조카를 집으로 데려와서 시누이가 퇴근할 때 데려가게 하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A 씨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계획이었다.
그는 "너무 황당해서 육아 도우미도 아니고, 칼퇴하고 와서 내가 쉬는 시간 포기하고 조카를 봐주는 게 말이 되냐"고 하소연했다.
A 씨는 남편의 제안을 거절했다. A 씨는 "난 일단 못 하겠다고 했다"며 "내일 퇴근하고 시누이에게 도우미를 알아보라고 연락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게 맞다. 사전 설명도 상의도 없는 남편의 무책임한 통보를 따라줄 이유가 전혀 없다", "양해를 구했거나 시누가 먼저 A 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이 있었어야 한다", "남편의 행동은 말도 안 된다. 저건 이혼 사유감 아니냐?" 등 A 씨의 결정을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