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쫓는 거다"…카페서 주문도 않고 흡연한 할머니, 만류하자 '헛소리'

사회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전 05:50

JTBC '사건반장'

경기 의정부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주문도 하지 않은 채 실내에서 담배를 피운 손님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카페를 운영하는 제보자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쯤 한 고령의 여성이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할머니는 카페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다가 잠시 뒤 매장 안쪽 소파 자리로 들어왔다.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소파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었지만, A 씨는 더운 날씨를 고려해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고 쉬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약 30분 뒤 다른 손님으로부터 "누가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인한 결과 해당 할머니가 카페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A 씨는 곧바로 다가가 "할머니, 여기서 담배 피우시면 안 된다"고 안내했다. 이에 할머니는 "이것만 피우고 나갈게"라고 답했다.

하지만 A 씨가 다시 한번 "다른 손님들도 계시니 실내에서는 피우시면 안 된다"고 말하자 할머니는 "여기 귀신 쫓으려는 거야"라고 말하며 담배를 계속 피우려고 했다.

결국 A 씨는 종이컵에 물을 담아 담뱃불을 끄며 상황을 정리했다. 이어 "아이고, 귀신 다 나갔네"라고 말하며 할머니를 달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날씨가 더워 주문하지 않고 쉬는 것까지는 이해하려고 했다"면서도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인 만큼 기본적인 배려는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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