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유명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던 '엉터리 태극기' 액세서리.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갈무리)
이어 “광복절이 다가오다 보니 관련 이벤트가 SNS상에서 많이 펼쳐지고 있는데, 건곤감리가 잘못된 태극기를 다수 사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해외도 아닌 국내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 관련 상품을 엉터리로 제작해 판매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혹시 해외에서 만들어진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라면 상인들은 반드시 검증을 했어야만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잘못된 태극기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부터 먼저 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서 교수는 “전 세계에 한류가 널리 퍼지면서 해외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 상징물에 관한 상품을 제작하여 판매할 때는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패션브랜드 슈퍼드라이가 티셔츠에 태극기 건곤감리 문양을 잘못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제품에는 ‘Seoul’, ‘KOREA’ 등의 문구와 함께 태극기의 4괘가 새겨졌지만 건·곤·감·리 문양이 잘못 표현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슈퍼드라이 국내 운영사인 폰드그룹은 “해당 상품을 2025년 10월 출시한 후 그래픽 오류를 확인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진행했다”며 “이후 건곤감리 디자인을 수정해 재생산했다”고 설명했다.
또 “출시 약 3개월 후부터는 수정된 상품만 판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