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폭염'이 이어진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출구 전광판에 기온이 표시된 가운데 역에서 여의도한강공원으로 향하는 광장이 한산하다.(사진= 연합뉴스)
서울 내 AWS 기준으로 40도를 넘긴 것은 지난 2018년 8월 1일 강북구(41.8도) 이후 처음이다. 다만 AWS 관측값은 폭염특보 운영에 활용하는 공식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서울 곳곳에서도 높은 기온이 이어졌다. 용산 39.8도, 구로 38.9도, 금천 38.8도, 강서 38.7도까지 올랐다.
이번 폭염의 주원인은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동시에 뒤덮은 ‘열돔’ 현상이다. 여기에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건조하게 가열되는 ‘푄 현상’이 나타나고 산맥을 따라 내려온 공기가 압축되며 온도가 오르는 ‘단열승온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극한폭염이 금요일인 7일 절정에 이른 뒤 주말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13호 태풍 ‘돌핀’은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이동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겠으나, 태풍 통과 이후 고기압 재정비 과정에서 8월 중·하순까지 고온 현상이 다시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