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39도·곳곳 체감 35도…'입추' 폭염 절정 뒤 주말 소나기(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후 06:29

전국에 극한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6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 앞에서 구청 관계자가 지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2026.8.6 © 뉴스1 최지환 기자

절기상 '입추'인 7일에도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9도까지 치솟는 극한폭염이 이어지겠다. 밤사이 기온도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토요일인 8일에는 동해안에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륙에는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9도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38도 △춘천 37도 △강릉 32도 △대전 37도 △대구 37도 △전주 38도 △광주 37도 △부산 35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경기 상당수 지역, 강원 횡성·춘천·홍천평지, 광주동부와 전주·광양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돼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거나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치솟는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더위가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높은 습도 속에 다시 무더워질 전망이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한편 주말인 토요일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산지는 새벽부터, 경북 동해안·북동산지는 아침부터, 제주 산지·중산간은 오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30~80㎜이며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산지는 20~60㎜, 경북 남부 동해안은 5~40㎜, 제주 산지·중산간은 5~30㎜가 예상된다.

특히 8일 오전부터 낮 사이 강원 동해안·산지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 계곡과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거나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고, 산사태·낙석·축대 붕괴에도 주의해야 한다.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서울·경기와 강원 내륙에는 5~30㎜, 충청권과 전라 내륙, 대구·경북 내륙과 경남 북서 내륙에는 5~40㎜가 예상된다. 소나기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동해안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그 밖의 내륙은 여전히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해상과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먼바다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밀려오겠다. 해안가와 방파제, 갯바위 접근을 자제하고 항해나 조업 선박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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