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북상 시작…폭염 끝낼까, 그냥 지나갈까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7일, 오전 12:0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5호 태풍 ‘찬홈(CHAN-HOM)’이 일본 남동쪽 먼 해상에서 북상하며 동쪽 해상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태풍 `찬홈`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찬홈` (사진=기상청 제공)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태풍 찬홈은 일본 도쿄 남동남쪽 약 241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예상 경로를 보면 태풍은 7일 오전 일본 도쿄 남동남쪽 약 2120㎞ 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에는 도쿄 남동남쪽 약 191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어 8일에는 도쿄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한 뒤 9일에는 도쿄 동쪽 약 940㎞ 해상, 10일에는 일본 삿포로 남동쪽 약 73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오후에는 일본 삿포로 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며 일본 북동쪽 해상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보대로라면 찬홈은 일본 동쪽 먼 해상을 따라 이동해 우리나라와는 상당한 거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거나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과 주변 기압계, 해수면 온도 등의 영향을 받는 만큼 진로와 강도가 변동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태풍의 위치 변화에 따라 국내 기압계에도 일부 변화가 생길 수 있어 폭염이나 동해안 날씨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영향보다 일본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태풍 정보와 기상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찬홈’은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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