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동작 투표소 3곳서도 '동일 일련번호' 투표용지 정황 포착

사회

뉴스1,

2026년 8월 07일, 오전 08:32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6.7.23 © 뉴스1 김도우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가 서울 강서·동작구 투표소 3곳에서 무번호 투표용지의 일련번호가 중복 기재된 정황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최근 복수의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서구 화곡3동 제4투표소와 화곡6동 제5투표소, 동작구 노량진1동 제7투표소에서 배포된 무번호지의 일련번호가 다른 투표소에 인쇄·배부된 투표용지의 일련번호와 겹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이들 3개 투표소는 아직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않아, 일련번호가 겹쳤다는 사실 자체만 파악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수본은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도 이 같은 정황이 있었던 사실을 파악했다.

합수본은 본투표 당일 각 투표소 현장에서 어떤 경위로 동일한 일련번호가 기재됐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공직선거 절차 사무편람에 따르면 일련번호가 없는 투표용지는 선거인 수 3% 내외로 준비할 수 있다.

합수본은 일련번호 중복 기재를 형사 처벌할 수 있을지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mark83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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