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앱젠, 첫 ADC 신약 美 'DB-1323' FDA 임상 제출… 글로벌 임상 본격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7일, 오전 10:2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파티앱젠은 글로벌 ADC(항체-약물 접합체) 전문기업 듀얼리티바이오로직스(Duality Biologics)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DB-1323’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지난달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파티앱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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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ND 제출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비상장 바이오기업으로는 네 번째 미국 FDA 임상 진입 사례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DB-1323은 고형암 세포 표면에 과발현되는 단백질인 메소텔린(MSLN)을 표적하는 항체에 듀얼리티바이오의 토포이소머레이스Ⅰ 억제제 기반 페이로드를 결합한 차세대 ADC 후보물질이다.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한 뒤 약물을 세포 내부로 전달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을 갖췄다.

회사에 따르면 DB-1323에는 이미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듀얼리티바이오의 페이로드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전 세계 3200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영장류 독성시험에서도 높은 내약성을 보여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파티앱젠은 미국 FDA 임상 진입이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License-Out) 및 사업 협력 확대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혁준 파티앱젠 대표는 “국내 비상장 바이오테크 기업 가운데 네 번째로 미국 FDA IND를 제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듀얼리티바이오와 지난 4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낸 성과인 만큼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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