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백담사 인근 계곡서 피서객 7명 고립…전원 구조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8일, 오전 11:54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백담사 인근 계곡에서 피서객 7명이 고립됐다 전원 구조됐다.

8일 오전 강원 인제 북면 용대리 계곡에서 소방당국이 고립된 피서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8일 오전 강원 인제 북면 용대리 계곡에서 소방당국이 고립된 피서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쯤 백담사 주차장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들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하천 수위가 짧은 시간 안에 범람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오전 9시 18분쯤 현장에 도착해 구조를 시작했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수평 로프를 설치하고 보트를 이용해 본격적인 구조에 나서 오전 10시 31분쯤 피서객 3명을 먼저 구조했다.

이어 오전 10시 40분에는 나머지 4명도 모두 안전지대로 옮겼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 인력 30명과 장비 9대가 동원됐다.

사고 당시 인제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황은 아니었다. 다만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하천과 계곡 물이 범람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미시령터널 79.5㎜ △미시령 76.5㎜ △연곡면 57.5㎜ △구룡령·오색 53.5㎜ 등이다.

해안지역에서는 △강릉 여찬 68.0㎜ △동해 천곡 64.0㎜ △북강릉 62.0㎜ △삼척궁촌 59.0㎜ △양양 하조대 51.0㎜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