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격차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경기도 점검 결과 삼성전자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에 일 110만톤의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국가산단에 필요한 용수는 일 76만 4000톤, 일반산단은 일 57만 3000톤으로 합산하면 133만 7000톤 규모다. 이중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일반산단은 이미 26만 5000톤을 지방상수도 방식으로 확보한 상태다.
추 지사는 또 발전용 화천댐 물 공급도 가능하도록 법제화돼 있는 점도 거론하며 “이렇게 용수를 값싸고 풍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급 대책을 공공의 힘으로 세워 주니 이를 역이용하며 폐수 방류량을 줄이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기후환경에너지부의 엄격한 배출 기준도 없다”고 두 기업과 현 제도적 상황을 꼬집었다.
이날 추 지사는 첫 번째 행정지도한 공정수 방수량을 최소화할 것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측에 재차 전달했다. 또 경기도에는 기후환경에너지부에 안성 고삼저수지 방류 기준 등 환경영향평가 강화 요구를 지시했다.
추미애 지사는 이어 “위 2가지가 이행된 이후에는 그간의 회의 경과와 기업 측에 요구한 사항, 그리고 기업이 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해 온 모든 과정을 지역민들께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라며 “아울러 2021년 상생협의안에 따라 생태저류지가 조성되고 그 공정이 차질 없이 지켜지고 있으며, 이 과정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방류하지 않을 것임을 알리고, 주민들이 직접 눈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주민 설득이 가능해진다. 1, 2번 조치 없이 주민 설득부터 시도한다면 어느 주민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