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 2025.8.30 © 뉴스1 김민지 기자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처리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황유성 전 국군방첩사령관 신병 확보에 나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황 전 사령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당시 해병대 방첩부대장이었던 문연철 대령에 관해서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 전 사령관은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군 정보기관인 방첩사를 지휘했다. 그는 문 대령과 함께 채상병 순직 사건 처리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문 대령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과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VIP 격노에 대해 알고 있고 폭로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막아야 한다"는 취지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황 전 사령관이 채상병 순직 이후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조태용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등과 잇따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지난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종합특검팀은 방첩사가 채상병 순직 처리 과정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왔다.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이종섭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황 전 사령관과 문 대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각각 오는 12일 오후 2시 10분과 오전 10시 10분에 진행된다.
minja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