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고기온이 33도를 보이며 30도 후반까지 오르던 극한폭염이 주춤한 9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에 구름이 끼어 흐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8.9 © 뉴스1 박세연 기자
11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선선함이 느껴졌다. 열대야는 인천과 목포, 제주 등 일부 지역에만 나타났고 최저기온이 10도대 중반까지 내려간 곳도 있다. 다만 낮에는 최고 34도까지 오르며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된 곳은 인천 25.4도, 목포 25.0도, 제주 성산 26.4도, 제주 26.1도, 서귀포 25.9도, 고산 25.0도 등이다. 제주 북부엔 35일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오전 6시 이후 기온이 더 내려갈 경우 열대야 기록은 달라질 수 있다.
전날까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던 밤더위는 중부와 내륙을 중심으로 한층 완화됐다. 경북 봉화의 아침 최저기온은 16.4도까지 내려갔고 서울과 청주도 24.2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낮 더위는 계속된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아침에는 다소 선선해져도 낮에는 다시 무더워지는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