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11일 '수호신 TF'를 통한 육군수도방위사령부의 계엄 준비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전 사령관은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수호신TF를 만든 목적이 비상계엄을 사전에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라며 “오늘 성실히 답변드리겠다”고 답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당일 조성현 전 수방사 제1경비단장에게 수호신TF 소집을 직접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 없이 고개를 저은 뒤 조사실로 향했다.
수호신TF는 2024년 2월께 만들어진 조직으로 대테러와 특수임무 수행을 목적으로 편성됐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공식 문서 작성이나 정식 보고 절차를 거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돼 이른바 ‘그림자 조직’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이 전 사령관이 합동참모본부의 공식 지휘·보고 체계와 별개로 수호신TF를 구성하고 이후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병력을 투입하는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계엄 당일 이 전 사령관이 조 전 단장에게 수호신TF 소집을 지시하고 국회 투입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 전 사령관이 국회 본청 진입과 국회의원들을 밖으로 끌어내는 과정에서도 직접적인 지시를 내렸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