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혐오차별 대응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5 © 뉴스1 황기선 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협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신임 사무국장에 김태식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임됐다. 대변인과 정책기획관 인선도 마무리되면서 정 교육감 체제의 핵심 진용이 사실상 완성됐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최근 김태식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신임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김 사무국장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수학습기초학력과장과 정책조정팀장, 혁신교육과장 등을 역임한 교육행정 전문가다. 서울교육 정책 수립과 기초학력, 혁신교육 분야를 두루 맡아온 만큼 협의회 운영과 시도교육청 간 정책 조율을 담당하는 사무국장 역할을 맡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핵심 보직 인사도 이달 말 마무리된다. 앞서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손성조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이 신임 대변인으로, 함영기 전 교육정책국장이 정책기획관으로 각각 9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책기획과 대외소통을 총괄할 핵심 보직이 모두 채워지면서 정 교육감의 정책 추진 체계도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교육감 인수위원회 격인 공약추진위원회 활동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만큼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을 비롯한 핵심 공약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참모진 인선을 마무리한 정 교육감은 첫 추가경정예산안도 편성하며 취임 이후 준비해온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은 총 1조 1711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정 교육감 2기 핵심 정책을 예산으로 구체화한 첫 재정 청사진으로 평가된다. 예산은 생애 출발선 평등과 교육복지 191억 원,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 6254억 원, 체험·독서·디지털교육 확대 336억 원 등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정 교육감은 후보 시절 만 3~5세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 기초학력 보장 학습안전망 구축, 헌법·역사·세계시민교육 강화, 학부모 교육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번 추경에는 이 가운데 유아 무상교육 확대와 기초학력 지원, 교육복지 강화 등 주요 정책이 우선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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