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한복판서 '알몸' 활보한 남성…발목엔 전자발찌[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전 09:10

JTBC '사건반장'

대낮에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성범죄 전력으로 복역한 뒤 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대구 도심에서 나체로 거리를 걷던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0분께 대구 도심에서 한 남성이 상·하의를 모두 벗은 채 거리를 걷고 있었다.

남성은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하게 이동했다. 옷은 입지 않았지만 발에는 슬리퍼를 신고 있었고 발목에는 전자발찌가 채워져 있었다.

제보자는 차량을 갓길에 주차한 뒤 남성을 발견하고 "저기요"라고 불렀지만 남성은 아무런 반응 없이 지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직접 차에서 내리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한 뒤 현장을 떠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을 붙잡아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남성은 성범죄로 복역한 뒤 지난 3월 출소한 전자감독 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남성의 행위가 공연음란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복용하던 우울증 약과 수면제를 이날 평소보다 많이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약물 복용으로 당시 정신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 확인 결과 당시 마약을 투약했거나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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