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리단길에서 즐기는 한옥숙박 '남수헌' 정식 개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2일, 오전 09:34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정조대왕의 효와 애민정신이 깃든 화성행궁과 젊은 세대들의 트렌디한 감성이 공존하는 수원 행리단길 인근에서 한옥 숙박과 전통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수원시가 행리단길 인근에 조성한 공공한옥문화시설 '남수헌' 내부 모습.(사진=수원시)
수원시가 행리단길 인근에 조성한 공공한옥문화시설 '남수헌' 내부 모습.(사진=수원시)
수원특례시가 팔달구 남수동 11-453번지에 조성한 공공한옥문화시설 ‘남수헌(南水軒)’이다. 수원천 남쪽 지역을 의미하는 ‘남수(南水)’에 ‘집 헌(軒)’을 더해 명명된 남수헌은 연면적 264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됐다. 지난 3월 27일 개관 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일반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 예약을 받는다.

갤러리 카페와 한옥 라이브러리 등 공용공간이 마련된 1층은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이다. 12개 객실을 갖춘 2층은 한옥 숙박체험공간으로 외부 스파시설 6개소도 함께 갖췄다.

객실은 1~2인실, 3~4인실, 6~8인실 등 다양한 규모로 운영된다. 숙박 요금은 비성수기 기준 18~50만원이다. 성수기와 주말에는 탄력요금제를 적용하고, 수원시민은 객실의 10% 범위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원시가 행리단길 인근에 조성한 공공한옥문화시설 '남수헌' 내부 모습.(사진=수원시)
수원시가 행리단길 인근에 조성한 공공한옥문화시설 '남수헌' 내부 모습.(사진=수원시)
남수헌을 찾은 관광객들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옥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수원시는 특히 인근 수원시미디어센터, 수원화성문화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특례시장은 지난 3월 남수헌 개관식에서 “남수헌은 한옥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와 원도심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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