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1일 휴가'…9·10월 황금연휴 달력 봤더니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전 06:25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9월 추석 명절과 10월 징검다리 연휴가 잇따르면서 올가을 장기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차를 적절히 활용할 경우 최장 11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를 만들 수 있어 항공권과 숙소를 선점하려는 예약 경쟁이 본격화하는 흐름이다.

지난달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입국하는 내·외국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입국하는 내·외국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하반기 항공권 검색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9월 말과 10월 초 연휴 기간 해외 발권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가 길어질수록 장거리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비행시간이 긴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노선에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주목할 구간은 9월 추석 명절이다. 올해 추석 당일은 9월 25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24일부터 26일까지 연휴에 주말(27일)이 이어지며 나흘간의 휴일이 형성된다. 연휴 직전인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연차를 활용할 경우 총 9일간의 장기 휴가가 가능하다.

10월 달력도 장기 휴가 기회가 이어진다. 5일(개천절 대체공휴일)과 9일(한글날) 사이 6~8일 사흘간 연차 사용 시 9일간 휴가가 확보된다. 여기에 1~2일 연차를 추가하면 연휴 기간은 최대 11일까지 확대된다.

국내 여행 시장에서도 가을 특수가 가시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 분석 결과 설악산과 내장산 등 대표적인 단풍 명소를 중심으로 숙소 예약률이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전주 한옥마을, 안동 월영교,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을 비롯해 무주 반딧불축제, 평창 효석문화제 등 지역 대표 축제장 인근 숙박시설에도 조기 예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

아울러 대도시를 벗어나 지방 소도시에 장기 머무는 체류형 휴식 여행도 새로운 가을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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