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같은 안중근, 전과자 김구…'듣보잡' 유관순은" SNS 조롱 기가 막힌다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3일, 오전 10:20

서경덕 교수 제공

광복절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게시물이 범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재 SNS 스레드에는 독립운동가에 관한 욕설이 난무하고, 역사적 사실과 다른 글이 퍼지고 있으며,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순위로 나누는 등 선을 넘은 글이 많이 올라와 있다.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스레드(SNS)에 독립운동가 폄훼 글이 넘쳐난다"고 이를 지적했다.

여러 제보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는 서 교수는 "직접 접해 보니 너무나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김구·안중근·유관순 등 독립운동가를 마치 범죄인으로 표현한 내용들이 담겼다. 또 유관순 열사를 '을사오적' 이완용과 함께 언급하며 조롱하거나, 윤봉길·이봉창·안중근 의사에 대한 욕설과 비하하고 있는 부분도 확인됐다.

그는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이런 잘못된 글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스레드는 텍스트 콘텐츠가 중심이기에 독립운동가를 글로, 틱톡에서는 영상과 사진으로 조롱하고 있는데 이제는 멈춰야만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우리 누리꾼들은 이런 악성 콘텐츠를 발견하게 되면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게시물 노출이 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레드 측에서는 이런 게시물이 더 이상 올라오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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