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개최…김학순 할머니 첫 증언 35년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3일, 오후 12:00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맞이 세계연대집회에서 태극기를 든 한 참가자가 평화의 소녀상 곁에 서 있다. 2026.8.12 © 뉴스1 구윤성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성평등가족부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국회·정부·지방자치단체·시민사회, 청소년 등과 함께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피해자들의 실제 구술 기록을 토대로 재구성한 증언 낭독공연과 주제영상 상영, 청소년 작품공모전 시상식, 기림공연이 이어진다.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공모전'에는 미술 562점과 영상 64점을 포함해 총 626점이 접수됐고 2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손원주 경남대학교 학생의 만화 '소녀여 그대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와 김난아 경기예술고등학교 학생의 영상 '지켜줄게!'가 각각 받는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뜻을 미래세대의 실천으로 이어가는 날"이라며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역사적 진실을 올바르게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성평등부 제공)


b3@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