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월성복지관, 취업 취약 청년 발굴·일자리 연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후 09:36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계명대가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장기 미취업 등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찾아 진로상담과 취업 프로그램에 연결한다. 취업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부터 노동시장 진입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0일 월성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 및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 사업과 연계해 대학의 취업지원 기능과 복지관의 지역 청년 발굴망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에서 구직을 단념했거나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발굴해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에 연결한다. 취업 의지와 지원 필요성 등을 확인해 적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연계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취업상담과 직무 탐색, 취업역량 강화교육, 구직정보 제공 등을 담당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가 과정을 마친 뒤 실제 구직활동과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승희(왼쪽 세번째) 월성종합사회복지관장과 이종협(왼쪽 네번째) 계명대 진로취업부처장이 지역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 및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계명대)
이승희(왼쪽 세번째) 월성종합사회복지관장과 이종협(왼쪽 네번째) 계명대 진로취업부처장이 지역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 및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계명대)
두 기관은 청년 대상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취업 취약 청년의 사회참여와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도 발굴한다.

이번 협력은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중심으로 운영되던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역 청년까지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 복지관은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현장에서 찾고 대학은 전문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는 구조다.

다만 지원 대상과 선발 기준, 연간 참여 인원, 취업 목표 등 구체적인 사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 성과를 확인하려면 프로그램 참여율과 수료율뿐 아니라 취업률, 고용 유지기간 등을 지속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최해운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발굴한 청년에게 진로 탐색부터 취업 준비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취업 취약 청년이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월성종합사회복지관장은 “취업뿐 아니라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이 필요한 청년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계명대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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