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 “경북교육 2030, 조례·예산으로 뒷받침”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후 07:50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경북교육청이 제시한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해 조례와 예산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 선언적 비전에 머물지 않도록 사업별 성과와 예산 효율성을 점검하는 것이 향후 의회 심의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3일 경북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경북교육 2030 대전환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비전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경북교육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았다. 인공지능(AI) 확산과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AI 전환과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 등 5대 전환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 비전은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으로 정했다. 디지털 기술 도입 자체보다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성장 단계에 맞춘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 기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경북도의회
사진=경북도의회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학생·교사·학부모가 경북교육의 미래 과제를 제안하는 프로그램과 교육공동체 대표의 디지털 공동 서명도 진행됐다.

교육위원회는 새 비전이 교실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려면 세부 사업과 재원 조달계획, 지역별 교육격차 완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봤다. 특히 학생 수 감소가 빠른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과 AI 기반 교육 접근성, 학생 안전망 구축 등을 의회 차원에서 살필 계획이다.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기술의 속도보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재능과 꿈을 교육의 중심에 둬야 한다”며 “5대 전환 과제가 학교 현장에서 실행되도록 조례와 예산을 포함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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