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한 시간 걸려 오니까 밥값은 올케가"…시누이 '이상한 계산법' 짜증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5일, 오전 05:10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시댁 모임 때마다 이동 시간이 한 시간 더 걸리는 곳에서 온다는 이유로 식사비 등 각종 비용을 결제를 요구하는 시누이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누의 이상한 계산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을 전한 A 씨는 "모임을 할 때마다 매번 이상한 계산법을 들이미는 시누이는 '너희는 이렇게라도 효도하라'며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고 있어 힘에 부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A 씨는 시어머니와 같은 지역에 살고 있다. 남편과 모두 어려서부터 나고 자란 곳이라 자연스럽게 정착하게 됐다. 다만 시댁으로부터 정착 자금 등 금전적인 지원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갈등을 빚고 있는 시누이는 차로 약 1시간 떨어진 근교에 시부모가 마련해준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문제는 매번 가족 모임 때마다 발생했다.

A 씨에 따르면 시누이는 시댁 모임을 위해 올 때마다 자신들이 매번 교통체증에도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식사비 등의 비용 발생 부문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해 오고 있었고, A 씨 부부는 이에 대한 부담이 컸다.

A 씨는 이 같은 시누이의 요구가 점점 이해하기 힘들었다. 결국 시누이에게 "어머님 계셔서 오시는 것 아니냐, 멀다며 병원 방문도 나 몰라라 하시고 이렇게 가끔 오시면서 매번 이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따졌다.

이에 시누이는 "내가 효도는 다 하고 있지 않냐. 너희는 이때 아니면 언제 효도하느냐, 돈도 잘 벌면서 좀 써라"라면서 반박했다.

A 씨는 "병원이며 사소한 생활 문제까지 '너희가 가까우니 챙기는 게 당연하다'며 다 떠넘기면서 우리가 하는 건 폄하한다"면서 "빵을 택배로 보내놓고 '역시 세심히 챙기는 건 딸밖에 없다'며 자화자찬하고 세상 둘도 없는 효녀인 줄 아는 모습이 정말 웃기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부모님께 당연히 음식을 대접해 드릴 수 있다. 절대로 드시는 게 아까운 게 아니라 시누이네 가족이 염치없이 얻어먹기만 하는 게 얄미운 것"이라며 "매번 효도 가스라이팅에 대화가 통하지 않으니 말 섞기도 싫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전해지자 "시누이의 제안대로 이번에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매번 시누이가 사는 지역으로 가봐라", "진짜 얄밉고 자주 보기 싫은 시누이상이다", "나라면 상종도 안 할 듯", "그냥 저 여성과 똑같이 하면 된다", "시누면 결국 자기 엄마 보러오는 것 아닌가?" 등 A 씨의 심정을 공감한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khj80@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