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이어온 20년 한·중·일 어린이 교류…서울서 우정 꽃피운다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7일, 오전 09:00

'2026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교육부 제공)

동화를 매개로 한·중·일 어린이들이 우정을 쌓는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가 올해 20회를 맞아 한국에서 열린다. 세 나라 초등학생 100명은 '달'을 주제로 전래동화를 나누고 함께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일주일간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은 오는 23일까지 서울에서 '2026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02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대회는 한·중·일 어린이들이 동화를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미래세대 교류 사업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해마다 돌아가며 개최한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34명, 중국 33명, 일본 33명 등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00명을 비롯해 인솔교사와 역대 참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주제는 '달'이다. 세 나라가 공통으로 공유하는 소재인 달을 통해 각국의 전래동화를 소개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이야기를 이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참가 어린이들은 달을 주제로 한 전래동화 소개와 독서 활동, 창작 동화책 제작 및 발표에 참여한다. K-팝과 한복 체험, 국립중앙박물관·창경궁 방문 등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도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16~2018년 대회 참가자 26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어린이들에게 당시 교류 경험을 공유하고 한·중·일 협력의 미래와 진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세대를 잇는 교류의 의미를 더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같은 달을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온 세 나라 어린이들이 친구의 생각에 귀 기울이며 함께 동화책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언어와 국경을 넘어 진정한 친구가 되길 바란다"며 "20회 동안 이어진 이번 대회가 한·중·일 3국의 상호 이해와 미래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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