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 2026.8.4 © 뉴스1 최지환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와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접수했다.
정 장관은 수면장애 등 건강상 이유를 사의 표명의 배경으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직서에 "건강상 이유와 함께 검찰개혁 관련 주요 입법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사유를 적었다고 한다.
또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완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는 입장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장관은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우려를 표하며 여러 차례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 "큰 틀에서 검찰개혁은 대부분 완료됐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되지 않겠느냐"고 사퇴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인사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지는 미지수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정 장관에게 "잘 버티시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정치권과 법조계에선 이 대통령이 사의 표명을 우회적으로 만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었다.
국무위원의 사임은 인사혁신처에서 제청을 의뢰하고, 대통령의 재가로 수리된다.
사표가 수리되는 즉시 이진수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된다.
dongchoi8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