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시장.
18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지난달 28~31일 실시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16명)·시도교육감(16명) 직무수행 평가 설문조사에서 박찬대 시장은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률이 36.9%에 머물러 꼴찌인 16위로 나타났다.
1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2.4%)가 차지했고 오세훈 서울시장(49.4%)은 3위를 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37.2%)는 15위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임기 초반 박찬대 인천시장의 성적표가 참담한 수준”이라며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취임 열흘 만에 이음카드 캐시백 혜택 지급을 중단했다”며 “이는 자신의 핵심공약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박 시장은 신도시권 젊은 층의 절대적인 기대와 지지를 받던 F1 그랑프리 유치도 맥없이 포기했고 모든 과오를 전임 시장 탓으로 돌렸다”며 “그런 정치적인 의사결정과 의도가 다분한 행정행위를 좋게 봐 줄 시민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300만 인천시민을 위한 행정에 연습이란 있을 수 없다”며 “박 시장이 더욱 분발하기를, 더 열심히 배우고 익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의 재정 위기는 민선 8기 유정복 시장 때부터 비롯됐다”며 “원인 분석에 그치지 않고 시급히 재정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캐시백 지급을 재개해고 시민의 경제 부담을 덜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는 캐시백 지급 중단으로 인천시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것을 나타낸 것으로 본다”며 “인천시는 현재 첨단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시민 삶을 윤택하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긍정평가 31.2%를 기록해 전국에서 15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80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을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였고 응답률은 3.1%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