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합병원 김밥집서 70여 명 식중독 증세…무슨 일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8일, 오후 09:59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식중독균 배양분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식중독균 배양분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대구의 한 종합병원의 김밥집을 이용한 70여 명이 복통과 발열,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해당 김밥집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18일 대구 북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대구의 한 종합병원 내 김밥집을 이용한 손님 70여 명이 최근 복통과 발열,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병원 측은 김밥집 이용객들에게서 관련 증세가 잇따라 나타나자 지난 14일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했다. 해당 김밥집은 오는 22일까지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해당 김밥집을 이용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수의 이용객에게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 만큼 식중독 발생 여부와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현재까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이용객은 70여 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복통과 설사, 발열 등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해당 김밥집에서 판매한 음식이 식중독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자연독 등 유해 물질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뒤 구토와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음식물을 섭취한 뒤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음식물이 쉽게 변질될 수 있어 조리와 보관 과정에 주의해야 한다. 김밥과 같이 여러 재료를 조리한 뒤 한데 넣어 만드는 음식은 조리 후 보관·유통 과정의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보건당국은 이용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발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체적인 식중독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뒤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원인에 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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