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국 유아 독서교육 교원 연수…유치원·어린이집 551명 참여

사회

뉴스1,

2026년 8월 19일, 오전 06:00

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와 함께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교원을 대상으로 첫 전국 단위 유아 독서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단순한 한글 해득이나 글자 익히기에서 벗어나 그림책과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유아가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원의 교육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2일과 2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2026학년도 전국 유아 독서교육 중점 시범기관 교원 연수' 1회차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월 범정부 차원의 '독서 국가' 선포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단위 유아 독서교육 연수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유아 독서교육 내실화 지원 사업' 주관교육청을 맡아 교육부와 연수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연수 대상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선정한 유아 독서교육 중점 시범기관 소속 교원 551명이다. 유치원 교원 278명과 어린이집 교원 273명이 참여한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9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70명, 인천 47명, 서울 46명, 울산 40명, 대구 31명 등의 순이다.

연수는 일회성 교육 대신 '이해-심화-확산'의 3단계로 구성된다. 1회차는 오는 22일 유치원 교원, 29일 어린이집 교원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다.

이화여대 김순환 교수가 '다시 바라보는 유아기 독서교육'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는다. 시범기관의 독서교육 운영 내용과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는 토의·나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그림책연구소 남혜란 수석연구원이 진행하는 워크숍에서는 그림책의 구조와 특성을 탐구하고 이를 놀이와 상호작용으로 확장하는 방법을 다룬다.

오는 10월 2일에는 교사·그림책·유아를 잇는 상호작용 방법을 다루는 2회차 심화 연수를 실시한다. 12월 4일 3회차 연수에서는 현장의 우수 운영 사례와 개발된 지원자료를 공유한다. 2·3회차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원 연수와 함께 유아 독서교육 현장지원자료도 개발한다. 오는 22일 교육부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유아 독서교육 역량 강화 지원 자료 개발' 착수 보고회를 연다.

지원자료에는 유아 발달에 적합한 문해력의 정의와 독서교육 방법, 성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책 읽기 방법 등이 담긴다. 교사용·보호자용 자료와 함께 유아의 독서 흥미 향상 정도를 살펴볼 수 있는 검사 도구와 현장 운영 사례집도 개발한다.

개발 자료는 올해 12월까지 제작해 전국 시도교육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보급하고 누리과정 포털 등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아 독서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교원의 독서교육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유아가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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