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양수산부)
사업비는 국비 283억원과 사업시행자 부담분 6089억원으로 나뉜다. 국비는 지하보도(106억원), 보행데크(121억원), 도로(56억원) 등 기반시설에 사업비의 80% 수준으로 지원된다. 사업시행자는 인천항만공사(IPA)가 70%,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가 각각 15%씩 참여하며 인천시가 대표를 맡는다.
내항 재개발은 선박 대형화에 따른 항만기능 약화와 원도심 쇠퇴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항 가동률은 2021년 53.2%에서 2022년 48.8%, 2023년 46.3%, 2024년 44.9%를 거쳐 지난해 40.8%까지 떨어졌다. 해수부는 유휴 항만공간을 역사·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해양복합문화 도시공간으로 조성해 낙후된 원도심의 활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2007년 약 7만 2000명이 참여한 국회 시민청원을 계기로 논의가 시작돼 2012년 제1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됐다. 그러나 민간 사업시행자가 나서지 않고 공공기관마저 사업을 포기하면서 10여 년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이후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사업시행자 공모가 모두 유찰됐고, 2020년 IPA 단독 추진, 2022년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쳤다. 2023년 인천시·인천항만공사·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사업 재개의 발판이 마련됐고, 2024년 12월 인천시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 연말에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