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지방선거와 무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19일, 오후 05:37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리밸런싱 유예는 기금운용 원칙에 따라 기금운용위원회가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선거와 무관하게 시장 흐름을 판단하기 어려워 6개월간 상황을 더 지켜보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와 리밸런싱 유예를 둘러싼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이사장은 “코스피 상승이 시장이 근본적으로 변하는 구조적 원인인지 반도체 특수에 따른 일시적인 원인인지 전문가들도 판단하기 어려웠다”며 “6개월 더 지켜보기로 해서 유예했다”고 설명했다.

리밸런싱 재개 시점도 지방선거 일정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월 6개월 유예를 결정할 때부터 6월 말 재개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매년 5월 말에 중기자산 배분 판단을 하고 그 결정을 7월부터 적용한다는 규칙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도 기존 리밸런싱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2019년 기금 규모가 700조원 수준이었을 때 만들어진 리밸런싱 규칙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6개월 정도 유예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기금위가 최고 의사결정기구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금운용 독립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금운용 독립성은 운용 원칙에도 들어가 있다”며 “기금운용위원회가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큰 원칙을 결정하고 산하 전문위원회가 전문성을 보강하며, 가입자와 수급자 등 여러 영역별 대표들이 모여 대표성을 가진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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