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복면 알몸남' 두 달 새 3차례 신고…경찰, 동일인 의심(종합2보)

사회

뉴스1,

2026년 8월 20일, 오후 03:39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인근에서 알몸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과 관련한 신고가 두 달 사이 세 차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세 사건이 동일 인물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0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9일) 오후 10시 10분쯤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산책로 인근 연세대 무악학사 주변 수풀에서 나체에 복면을 쓴 남성이 지나가던 연세대 재학생 여성을 강제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성은 수풀에 숨어 있다가 피해자에게 접근해 신체 부위를 만진 뒤 인근 숲길 방향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월 12일에도 연세대 기숙사 인근에서 복면을 쓴 알몸 상태의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다른 여성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1일 저녁에도 같은 산책로 인근에서 나체에 복면을 쓴 남성이 수풀에 숨어 있다는 행인의 공연음란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세 사건 범행 장소와 수법 등이 유사한 만큼 동일 인물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추적하고 DNA를 분석하는 등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최대한 용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해 동일범 소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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