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중수청 특례 임용에 2375명 신청…정원의 82.6%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20일, 오후 10:1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는 10월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특례 임용을 희망한 검찰청 소속 공무원이 2375명으로 집계됐다. 중수청 전체 정원 2874명의 82.6%에 해당하는 규모다.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지난 7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검찰청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특례 임용 희망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375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직군과 계급별 신청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준비단은 향후 인사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검사·수사관·일반직별 인원과 계급별 현황, 신청자 명단 등 세부 내역은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공소청 직제와 정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검찰청 정원 감축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중대범죄 수사를 통해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검사 또는 수사관들이 자발적으로 중수청행을 선택한 것임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준비단은 제출된 신청 서류를 토대로 오는 9월 특례 임용 대상자를 선정한 뒤 중수청 출범일인 10월 2일에 맞춰 임용할 예정이다.

이번 절차로 채우지 못한 인력은 추가 특례 임용과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확보한다. 공소청 직제와 정원이 확정되면 검찰청 정원 감축 규모 등을 고려해 공소청 소속 검사와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특례 임용을 추진한다.

김민재 준비단 단장은 “중수청은 시대적 요구인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 개혁을 선도할 핵심 기관으로서 중수청에 자발적으로 지원해 주신 검찰청 소속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안정적인 조직 출범을 위해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준비단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을 순회하며 중수청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검찰청 소속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임용 설명회를 개최해왔다.

부패, 경제, 방위사업, 마약, 내란·외환, 사이버범죄, 법왜곡죄 등 7대 중대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할 중수청 정원은 총 2874명이다. 수사관 2567명(89.3%)과 일반직 공무원 등 307명(10.7%)으로 구성된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중대범죄수사청 임용설명회가 열린 11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관계자들이 안내 입간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중대범죄수사청 임용설명회가 열린 11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관계자들이 안내 입간판 앞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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