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영화관에서 외국인 관객의 방해로 영화 상영이 중단되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스레드 캡처)
영상을 공유한 네티즌에 따르면 약 3시간 분량의 영화가 끝나기 30여 분 전부터 한 관객이 과도하게 거친 숨소리를 내거나 휴대전화 화면 밝기를 최대로 켠 채 사용하는 등 주변 관람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이어 중국어로 크게 혼잣말을 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암전된 상영관 안에서 방해가 계속되자 참다못한 관객들이 항의에 나섰지만 소란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극심한 불편을 견디지 못한 일부 관객들은 관람을 포기한 채 상영관 밖으로 퇴장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현장 영상에는 한 남성 관객이 “옆자리에서는 화면 불빛이 계속 보여 방해가 된다. 숨소리를 크게 내고 휴대전화를 계속 보길래 자제해달라고 한 것인데 무엇을 잘못했느냐”며 답답함을 토로하는 모습이 담겼다.
실랑이가 이어지며 소란이 커지자 영화관 측은 결국 영화 상영을 중단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제의 관객을 현장에서 연행 조치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영화관 측은 영화를 끝까지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사과하며 관람권 등을 지급해 피해를 보상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영 중 휴대전화를 켜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 위반” “결말 30분을 앞두고 영화를 망친 관객들이 안타깝다” “당해본 사람만 아는 고통”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