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6.8.7 © 뉴스1 김도우 기자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가 21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울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재차 소환해 조사한다.
합수본은 이날 강남구 선관위 사무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2번째로 소환해 조사한다. 지난 12일 첫 조사 이후 9일 만이다.
합수본은 6·3 지방선거 당일 각급 선관위가 투표용지 부족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합수본은 그간 광진·동작·송파·강남·서초구 선관위 사무국장과 선거담당관, 선거 1계장 등을 직무유기 등 혐의 피의자로 잇달아 불러 조사했다.
아울러 합수본은 이날 '투표율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경기도 선관위 관계자 1명과 충청북도 선관위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합수본은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자 수 오입력을 상부 보고나 결재 없이 임의로 조정해 은폐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 김포·의왕, 충북 진천, 서울 서초·강남구 등 5곳에서 관련 정황이 파악됐다.
한편 지난 18일 임명된 이태한 선관위 특별검사는 다음 달 6일까지 합수본과 수사 상황을 공유하며 사무실 마련과 수사팀 구성을 진행한다. 특검이 출범하면 합수본이 수사해 온 사건은 특검으로 이관된다.
이 특검은 이날오전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검찰청을 방문해 박규형 기획조정부장을, 오후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및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수사인력의 파견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mark83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