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던 어묵 꼬치째 국물에 '풍덩'…양념 묻히러 또 뒤적인 서문시장 손님[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8월 23일, 오전 05:00

JTBC '사건반장'

대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한 남성이 자신이 먹던 어묵꼬치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어묵 통에 수차례 다시 담그는 모습이 포착돼 비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께 딸, 사위와 함께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가 이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양념 어묵꼬치를 판매하는 노점상 앞에 여러 손님이 모여 함께 음식을 먹는 모습이다. 하지만 한 중년 남성들 무리 중 한 명이 자신이 집어 둔 어묵꼬치를 여러 입 베어 문 뒤 남은 어묵이 있는 국물 통에 다시 집어넣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문제의 남성은 꼬치를 통에 한 번 담근 데 그치지 않고 먹던 어묵에 양념을 다시 묻히려는 듯 '휘휘' 뒤적이는 행동을 수차례 반복했다.

JTBC '사건반장'

A 씨는 "직접 목격한 것만 대여섯 차례에 달했다"며 "당시 가게에는 다른 손님들도 몰려 있었고, 남성이 먹던 꼬치를 담근 통에는 판매 중인 다른 어묵꼬치들도 함께 들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성에게 직접 항의하지는 못했다. 먹던 음식을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통에 반복해서 넣는 행동을 지적했다가 자칫 시비가 붙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장면을 보고 소름이 끼치고 식욕이 뚝 떨어졌다. 되도록 앞으론 집에서 어묵탕을 해 먹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는 위생관이 설마 다 저런가? 시장에서 전에도 비슷한 장면을 목격했다", "침 묻은 어묵이라니 너무 역겹다", "더러워서 못 먹겠네" 등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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