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1103명 졸업…"한국-세계 잇는 인재로"

사회

뉴스1,

2026년 8월 26일, 오후 12:0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23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졸업 축하 환송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8.30 © 뉴스1 이재명 기자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1103명이 국내 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위를 마치고 졸업한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7일 경기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Global Korea Scholarship) 졸업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장학 기간이 종료되는 졸업생은 124개국 출신 1103명이다. 석사 졸업생이 947명으로 가장 많고 박사 110명, 학사·전문학사 등 46명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출신이 854명(77.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프리카 97명(8.8%), 아메리카 79명(7.2%), 유럽 72명(6.5%) 순이다.

전공별로는 인문사회 계열이 663명(60.1%)으로 가장 많았고 자연·공학 385명(34.9%), 예체능 55명(5.0%) 순이었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은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제 장학사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중에서는 국내외에서 연구자로 진로를 이어가거나 국내 대학과 기업 등에 진출해 한국에서 학업과 경력을 이어가는 인재들도 다수 포함됐다.

예컨대 경희대 국어국문학 석사를 졸업한 태국 출신 멍마이 바사완 씨는 HD현대중공업에 취업하고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석사 학위를 딴 인도네시아 출신 자히라 다나 리나 씨는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에서 일하는 식이다.

행사에는 졸업생 약 170명이 참석한다. 졸업생 고별사와 장학 수료증서 수여, 우수 졸업생 시상 등이 진행되며 GKS 재학생 공연과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들이 한국에서의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친한 교류의 주역이자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졸업생들이 모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로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적인 동문 네트워크와 동문 아카이브를 구축해 졸업생과의 연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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