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0일 2026년 3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이주배경학생 지원 강화를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 운영을 확대한다.(경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김대벽기자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유·초·중·고교생 수가 전년보다 19만명 줄었다. 반대로 초·중·고교 이주배경학생은 21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우리나라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30만명을 돌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출신 학생 규모가 처음으로 중국을 제쳤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초·중·고교와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교육기본통계'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유·초·중·고생 19만명 감소…이주배경학생 21만 돌파
올해 유·초·중·고교생 수는 536만228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555만1288명)보다 무려 18만9007명(3.4%) 감소했다.
모든 학교급에서 학생 수가 줄었다. 초등학생은 221만9370명으로 전년보다 5.4% 감소했다. 이어 △유치원(46만9304명) 2.5%↓ △중학생(133만8750명) 2.3%↓ △고등학생(127만9392명) 1.5%↓ 순이었다.
학급당 학생 수도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18.6명으로 지난해보다 0.7명 줄었고 중학교는 24.5명으로 0.4명, 고등학교는 23.1명으로 0.3명 감소했다. 유치원은 15.6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초·중·고교 이주배경학생은 21만838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20만2208명)보다 8630명(4.3%) 증가했다. 전체 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4.0%에서 4.3%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초·중·고교 학생 학업중단율은 1.1%로 지난해와 같았다. 특히 고등학생도 2.1%로 동일했다.
유·초·중·고교 교원 수도 줄었다. 이는 초등학교 교원 감소 영향이다. 올해 19만1472명으로 지난해보다 1599명 줄었다.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교원 수는 각각 58명, 196명, 217명 늘었다.
국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5만 증가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통계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증가세가 돋보인다. 올해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학생 수는 30만7464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4030명(21.3%) 증가했다. 국내 대학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 가운데 아시아 국가 출신이 92.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출신 유학생이 9만6834명(31.5%)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이 7만8890명(25.7%)으로 뒤를 이었으며 우즈베키스탄 2만876명(6.8%), 네팔 2만118명(6.5%), 몽골 1만7189명(5.6%) 순이었다. 특히 베트남 학생 규모가 중국 학생 규모를 제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과정별로는 학위과정생이 22만3191명으로 지난해 17만9190명보다 4만4001명(24.6%) 증가했다. 비학위과정생도 8만4273명으로 1만29명(13.5%) 늘었다.
학위과정에서는 중국 학생 비율이 31.7%로 가장 높았지만, 비학위과정에서는 베트남 학생이 46.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 유학생 증가와 함께 국내 고등교육기관의 전체 재적학생 수도 늘었다. 올해 전체 재적학생은 307만2261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5537명(1.8%) 증가했다. 일반대학은 186만7757명, 전문대학은 50만4897명, 대학원은 36만3330명으로 각각 1.6%, 2.2%, 3.3% 증가했다.
대학 신입생 충원율도 개선됐다.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신입생 충원율은 88.2%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일반대학은 99.2%, 전문대학은 97.5%로 각각 0.2%포인트, 5.5%포인트 올랐다.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수는 전년 대비 5개교 줄어든 416개교로 집계됐다. 일부 국립·도립 대학·전문대학 등이 통합한 영향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6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에 공개하고 교육통계연보와 분석자료집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kjh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