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플리디아, 차세대 호흡기 다중진단 기술로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26일, 오후 02:0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분자진단 기술기업 앰플리디아(Amplidea)는 차세대 호흡기 바이러스 다중진단 제품 FluoroSplit™ RVP Plus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Next Generation Dx Summit 2026에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앰플리디아, 차세대 호흡기 다중진단 기술로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이번 행사는 Cambridge Healthtech Institute가 주최하는 진단 분야 국제 행사로, 전 세계 진단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감염병 진단과 체외진단 기술의 임상 적용 및 사업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앰플리디아는 지난 4월 독일 뮌헨 ESCMID Global 2026에서 발표한 FluoroSplit™ RVP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FluoroSplit™ RVP Plus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인플루엔자 A·B, RSV 등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에 SARS-CoV-2를 추가해 한 번의 검사로 임상적으로 중요한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FluoroSplit™는 앰플리디아가 독자 개발한 Thermo-Induced Switching Probes(TISP)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하나의 형광 채널에서 두 개의 표적을 구분 검출하는 멀티플렉스 real-time PCR 플랫폼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Bio-Rad의 CFX96 Dx, CFX Opus 96 Dx, Thermo Fisher Scientific의 QuantStudio 5 Dx 등 다양한 real-time PCR 장비에서 평가한 재현성 결과도 공개해, 특정 장비나 전용 분석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는 플랫폼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앰플리디아는 이번 학회 참가를 통해 북미 임상미생물 및 분자진단 전문가들과의 학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멀티플렉스 원천기술 확보 및 호흡기 다중진단 제품군 확대가 필요한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들과 공동개발, OEM·ODM, 기술 적용 등 다양한 사업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윤정권 앰플리디아 대표는 “독일 발표가 FluoroSplit™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미국 발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다양한 장비 적용성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북미 시장은 기술과 규제, 시장 진입 측면에서 도전적이지만, 현지 학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실질적인 사업개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앰플리디아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호흡기 바이러스 다중진단 제품군을 넘어 다양한 감염병 진단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들과의 기술협력 및 사업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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