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기밀매 조직' '4명 실종 모두 연결'…제주는 괴담에 더 괴롭다

사회

뉴스1,

2026년 8월 27일, 오전 09:42

SNS

장미란(37) 씨 사망 사건과 함께 각종 괴담이 퍼지고 있는 제주에서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들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까지 제작 유포되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서 실종 신고된 뒤 숨진 채 발견된 4명의 발견 장소와 시점을 정리한 게시물이 불안감과 함께 확산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지도에는 제주시 한림읍과 애월읍, 조천읍, 구좌읍까지 최근 발견된 4명의 실종 사망자의 발견된 장소가 각각 표시돼 있다.

먼저 장미란 씨의 시신은 지난 24일 오전 10시46분께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의 한 야자수밭에서 발견됐다. 장 씨가 머물렀던 숙소에서 도보로 약 10분 떨어진 곳으로, 실종 104일 만이었다. 현장에서는 장 씨가 실종 당시 착용했던 옷과 휴대전화 등 소지품도 발견됐다.

'뭐랑하맨' 유튜브 채널

같은 날 오전 9시 35분께에는 제주시 애월읍의 한 계곡 인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씨의 시신이 발견되기 약 1시간 전이다.

앞서 23일 오후 3시께에는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상에서 70대 남성이 발견됐다. 낚시객이 발견한 이 남성은 전날 제주동부경찰서에 전날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상태였다.

22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 2일 최초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인물로 전해졌다.

불과 사흘 동안 실종자 4명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이들 사건을 한데 묶어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제주 현지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서로 다른 사망 사건을 특정 범죄나 외국인과 연결하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나오며 '괴담'으로 번지고 있으며 "제주에 중국에서 온 장기 밀매 조직의 은신처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도 퍼지는 상황이다.

특히 장 씨 사건을 놓고 사망 경위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면서 다양한 추측들이 더해지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이들 4명의 사망 사건이 서로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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