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대리처방’ 유튜버, BJ케이였다…“나 맞다” 시인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27일, 오후 11:17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유명 유튜버가 BJ 케이로 확인됐다. BJ 케이 스스로 보도 대상이 자신이라고 밝히면서다.

(사진=케이 유튜버 캡처)
(사진=케이 유튜버 캡처)
BJ 케이는 2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면제 대리 처방 관련한 기사가 떴는데, 제가 맞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 부분에 있어서 경찰 조사를 다 받았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며 “그런 문제를 만들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BJ 케이는 시청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성실하게 조사는 다 받았고, 이제는 결과만 나오면 된다”며 “문제가 맞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방송을 켜서 미리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기사가 먼저 떴다”며 “다시는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BJ 케이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이데일리 보도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BJ 케이는 지인 등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 등을 대신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13일 이와 관련된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한 끝에 그를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의료법상 처방전은 원칙적으로 의사가 직접 진찰한 환자에게 발급해야 한다.

다만,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현저히 곤란하고, 동일한 질환으로 장기간 같은 처방을 받아온 경우 등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대리 처방이 허용된다.

대신 처방전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역시 환자의 직계 존·비속이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존속, 형제·자매, 노인 의료 복지시설 종사자 등 법령이 정한 범위로 제한된다.

당초 보도가 나올 당시에는 해당 유튜버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BJ 케이가 직접 방송을 통해 “제가 맞다”고 밝히면서 수사 대상이 드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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