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 18년 만에 '재단' 재출범…산업·기술·국제협력 확대

사회

뉴스1,

2026년 8월 28일, 오전 07:10

기후변화재단 © 뉴스1

국내 기후변화 전문 비정부기구(NGO) 기후변화센터가 출범 18년 만에 기후변화재단으로 전환한다.

2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기후변화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기후변화재단'(Climate Change Foundation)으로 재출범한다.

기후변화센터는 2008년 기후변화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비정부기구로 출범했다. 기후변화가 국내에서 본격적인 정책 의제로 자리 잡기 전부터 정부와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등을 대상으로 관련 정책 논의와 사업을 진행해 왔다.

센터는 18년간 축적한 조직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단 형태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후변화가 환경 분야를 넘어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기술, 국제협력 등으로 범위가 넓어진 데 따른 조직 개편 성격이다.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지낸 최재철 이사장은 "지난 18년 동안 기후변화센터는 기후 문제를 둘러싼 대중적 공론을 확산하면서 정부와 산업계, 학계와 시민사회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협력의 기반을 만들어왔다"며 "이제 그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후 대응의 해법과 협력을 보다 넓은 구조로 연결할 것"이라고 재출범 소회를 밝혔다.

기후변화센터는 기업·공공기관과 공동 사업도 진행해왔다. 한국환경공단·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와 에이스침대·일룸·코웨이·템퍼코리아·한샘 등이 참여하는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협약을 추진했고, SGI서울보증과 청년 기후활동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후변화센터는 현재 국민의힘 소속인 김소희 의원이 활동했던 곳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과 센터장을 지내며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했고,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기후전문가로 영입돼 국회에 입성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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