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인도네시아 시장 기업 진출 발판 마련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28일, 오전 11:09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부천 기업과 의료기관의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 기관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출장을 통해 현지 시장 여건과 진출 전략을 파악하고 현지 경제단체, 의료기관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부천시 기업·의료기관의 인도네시아 진출 협력 간담회와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한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지난 4월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데 발맞춰 이뤄졌다.

조용익(왼쪽서 3번째) 부천시장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상공회의소에서 부천시와 자카르타 양 도시 간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조용익(왼쪽서 3번째) 부천시장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상공회의소에서 부천시와 자카르타 양 도시 간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조 시장과 부천지역 기업·의료기관 관계자 등 39명으로 구성된 부천시 대표단은 26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자카르타 상공회의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곳에서 대표단은 현지 시장 환경과 소비 동향, 유망 분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부천시 기업과 의료기관의 현지 진출 방안, 경제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자바베카 그룹 대표 사무소를 찾았다. 자바베카 그룹은 동남아 최대 산업단지 개발기업으로 세계 산학협력 프로젝트 중 하나인 프레지던트대를 설립해 대한민국·인도네시아의 인재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도시개발·산업경제·의료·교육 전반에 걸친 폭넓은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조 시장은 27일 열린 자카르타에서 ‘부천시 기업·의료 인도네시아 진출 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 경제·의료 관계자와 전문가 등 50여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부천 기업과 의료기관에 도움을 주고자 인도네시아 할랄(이슬람법상 먹을 수 있는 것) 인증 취득 요건과 절차를 안내하는 시간이 가졌다. 인도네시아는 10월18일부터 수입 식품·음료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주요 생활소비재에 할랄 인증을 의무화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부천시 주관으로 열린 '부천시 기업·의료 인도네시아 진출 협력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조용익 부천시장이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부천시 주관으로 열린 '부천시 기업·의료 인도네시아 진출 협력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조 시장은 이어 ‘부천시 기업·의료 비즈니스 상담회’ 부스를 둘러봤다. 상담회에는 부천시 기업 9곳과 의료기관 8곳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상담회에는 현지 바이어 62개사가 참가했고 전체 192건(기업 64건·의료 128건)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100억원 규모의 상담 중 수출 계약추진액은 18억원이었다.

조 시장 일행은 남은 일정 동안 만다야 로얄 병원을 방문해 현지 의료 시스템과 사업 환경을 살피고 의료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또 치카랑 지역으로 이동해 코타 자바베카 산업단지와 프레지던트대를 견학한다. 조 시장은 김기찬 프레지던트대 국제총장을 만나 부천 기업의 현지 진출과 부천지역 대학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양국 간 협력 확대 흐름을 부천 기업과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현지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일정 동안 의료·산업 현장과 시장 환경을 면밀히 확인해 부천 기업과 의료기관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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