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사·교육취약학생 1450명 함께 공연 나들이…사제 유대감 높인다

사회

뉴스1,

2026년 8월 30일, 오전 09:00

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와 손잡고 교사와 교육취약학생이 함께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사제동행 공연봄날'을 운영한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서울희망교실 멘토·멘티 1450여 명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문화본부와 협력해 '사제동행 공연봄날'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제동행 공연봄날은 서울교육청의 교육복지 특화사업인 '서울희망교실'과 서울시의 학생 문화예술 공연 관람 지원 사업인 '공연봄날'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서울희망교실은 교원이 교육취약학생 4~10명의 멘토가 돼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소규모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 서울희망교실에는 멘토 교원 7720명과 멘티 학생 6만541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희망교실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이 교실 밖에서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유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화예술 경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육취약학생의 문화 격차를 줄인다는 취지도 담겼다.

공연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6차례 진행되며 전체 지원 규모는 1450명이다. 이 가운데 1·6회차 공연은 서울시 공연봄날 사업과 연계해 서울시가 특별공연 좌석을 지원한다. 나머지 2~5회차는 서울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운영한다. 공연은 초·중·고교 학생의 학교급별 수준을 고려해 어린이·청소년에게 적합한 작품으로 선정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취약학생의 문화예술 경험을 확대하고 사제 간 소통을 통한 정서·심리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취약학생을 위한 공적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선생님과 제자가 교실을 벗어나 무대 위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경험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전인적 성장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견고하게 협력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서울교육 복지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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