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판사 출신’ 김승원 법무장관 지명…법사위 간사 지낸 재선 의원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30일, 오전 11:55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임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김승원(57·사법연수원 28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판사와 변호사를 거쳐 국회에 입성한 재선 의원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당 법률위원장 등을 지내며 검찰개혁과 형사사법체계 개편 논의를 주도해왔다.

[프로필] ‘판사 출신’ 김승원 법무장관 지명…법사위 간사 지낸 재선 의원
1969년 경기 수원에서 태어난 김 장관은 수원북중과 수성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밟았다.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8기로 수료했다.

1999년 육군 법무관으로 법조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2002년 전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수원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2009년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개업했다. 법무법인 오늘과 법무법인 호민(수원)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제2재무이사도 지냈다.

지역사회 법률 활동도 이어갔다. 경기도 인사소청위원과 국가권익위원회 법해석 전문위원을 맡았고, 2010년부터 2015년 12월까지 경기도 법률상담위원으로 활동했다.

2018년 2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발탁되면서 공직에 복귀했다. 당시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하며 국정 현안을 경험했다. 이후 2019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을 지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 수원갑에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서는 법사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검찰·사법개혁 현안을 다뤄왔다. 21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을 지냈고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과 법률위원회 위원장, 중앙당 윤리심판원 위원,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2대 국회에서는 상반기인 2024년 6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법사위 민주당 간사를 맡았다. 2026년 7월부터는 22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 간사를 맡아 법무부·검찰과 법원 등 사법기관을 둘러싼 주요 입법과 현안을 다뤄왔다.

특히 형사사법체계 개편 과정에 직접 참여해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민주당 검찰개혁 관련 기구와 형사사법체계 개혁 논의에 참여해왔으며, 2025년에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같은 해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김건희 특검 태스크포스(TF) 위원도 맡았다.

당내에서는 2024년 8월부터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았다. 재선 의원이자 법사위 간사로서 당내 법률·사법 분야에서 역할을 해온 만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둔 시점에 형사사법개혁 후속 작업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오는 10월 2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 출범이라는 형사사법체계의 대전환을 앞두고 법무부 수장을 맡게 됐다. 검사의 직접수사권과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후속 법령을 정비하고 공소청을 안정적으로 출범시키는 한편 경찰·중수청 등 수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당면 과제로 꼽힌다.

△1969년 경기 수원 △수원북중 △수성고 △서울대 공법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 △제38회 사법시험 △사법연수원 28기 △육군법무관 △전주지방법원 판사 △수원지방법원 판사 △법무법인 오늘 변호사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제2재무이사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법무법인 호민(수원) 변호사 △제21·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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