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다시 뛰개"…사람 가슴을 '꾹꾹', 200만뷰 터진 'CPR 犬'[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8월 30일, 오후 01:06

경기소방재난본부 공식 SNS

사람의 가슴 위로 뛰어오른 강아지가 두 앞발로 쉴 새 없이 가슴을 누른다.실제 심폐소생술(CPR)을 하듯 온몸의 체중을 실어 쓰러진 사람의 심장 부위에 강한 압박을 이어가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안전교육 영상이 큰 화제다.

29일 경기소방재난본부 공식 SNS(소셜 네크워크 서비스)에 공개된 반려견 '신디'의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은 누적 조회수 약 200만 회와 '좋아요' 10만 회 등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디는 경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신동균 소방위의 반려견으로 영상 속 신디는 사람이 갑자기 쓰러진 상황을 가정해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필요한 대처 방법을 소개한다.

영상에서 신디는 바닥에 누운 사람의 몸 위에 올라선 뒤 가슴 정중앙에 두 앞발을 모은다. 이어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연속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신디가 앞발에 힘을 줄 때마다 누워 있는 사람의 상체가 들썩일 정도였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공식 SNS

신디의 시범과 함께 실제 심정지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방법도 안내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먼저 환자의 어깨를 두드려 의식과 호흡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숨을 쉬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호흡을 보일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휴대전화를 스피커폰으로 전환해 정확한 위치를 알려야 한다.

이어 팔을 곧게 편 상태에서 환자의 가슴 정중앙을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거나 환자의 호흡과 움직임이 돌아올 때까지 가슴압박을 이어가야 한다고 안내했다.

특히 심정지 발생 후 약 4분을 '골든타임'으로 설명하며 이 시간 안에 혈액순환이 회복되지 않으면 뇌 손상이 시작될 수 있어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 주변 사람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 말미에는 심폐소생술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인근 소방서나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아는 만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신디가 직접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은 교육을 돕기 위해 연출된 것이다. 소방본부 역시 실제 응급상황에서는 주변인의 신속한 신고와 정확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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