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전국 10개 공립수목원과 산림식물의 계절변화를 보다 정확하고 일관되게 관측하고 기록하기 위한 ‘기후변화 지표 산림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매뉴얼’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기후변화 지표 산림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매뉴얼' 개정판 표지.(사진=국립수목원)
참여하는 공립수목원은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강원)과 물향기수목원(경기), 미동산수목원(충북), 금강수목원(충남), 대구수목원(경북), 경남수목원(경남), 대아수목원(전북), 완도수목원(전남), 한라수목원(제주), 서울식물원(서울)이다.
개정 매뉴얼에는 △현장에서 식물의 계절 변화를 관찰하는 방법 △잎이 나고, 꽃이 피며,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는 단계별 판단 기준 △관측자료의 데이터베이스로 관리 방법 등을 담았다. 또 주요 식물별로 실제 사진과 구체적인 사례를 보강해 현장 조사자가 보다 쉽게 판단하고 같은 기준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매뉴얼을 전국 식물계절 관측에 활용해 장기 관측자료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산림과 식물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지표 산림 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매뉴얼’ 개정판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꽃이 피고 단풍이 드는 시기를 해마다 같은 기준으로 꾸준히 기록하면 우리 숲이 기후변화에 어떤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물계절(plant phenology)’은 봄에 잎이 나오고 꽃이 피거나, 가을에 단풍이 들고 잎이 떨어지는 것처럼 계절에 따라 반복되는 식물의 변화를 말한다. 이런 변화는 기온과 강수량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기후변화가 산림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