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뱅사거리 음주운전에 배달노동자 숨져…"심야 단속·처벌 강화해야"

사회

뉴스1,

2026년 8월 31일, 오후 07:19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31일 서울 서초구 뱅뱅사거리 앞에서 추모행동을 갖고 최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배달노동자를 추모했다. (사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제공)

최근 서울 서초구 뱅뱅사거리에서 배달노동자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과 관련해 배달노동자들이 "라이더의 생명을 지킬 안전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31일 오후 사고 현장인 서초구 뱅뱅사거리 앞에서 추모행동을 갖고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배달노동자를 추모했다.

노조는 생계를 위해 도로로 나선 배달노동자들이 음주 상태의 운전자에 의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라이더는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뿐이고 도로 위 사망사고를 낸 쪽은 음주 상태의 운전자였다"며 "정부는 음주운전 처벌을 실효성 있게 강화하고 라이더의 생명을 지킬 안전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심야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7일 오후 11시 46분쯤 뱅뱅사거리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마세라티 승용차를 몰던 40대 운전자가 오토바이와 버스·택시 등을 잇달아 들이받아 배달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사) 등 혐의로 40대 남성 황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k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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