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충청권은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도는 늦은 오후나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사진=방인권 기자)
특히 오전까지 인천과 경기 남서부, 충남 북부 등에서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과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거나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비는 여름철 장마가 끝난 뒤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나타나고 있다.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 부근에서 충돌하면서 비구름대가 발달한 것이다.
정체전선이 한반도 주변을 오르내리면서 지역을 바꿔가며 비를 뿌리는 모습이 이어져 통상 ‘2차 장마’로 불리는 늦여름·초가을 강수 양상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에도 남부지방의 늦더위는 계속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은 낮 최고기온이 27도 안팎에 머물겠지만 대전 31도, 전주·광주 32도 안팎, 대구 등 일부 남부지역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비 소식은 이번 주 중반까찌 일부 지역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2일에는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고 충북과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는 5~4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3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동해안·산지와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동해안·산지에는 비가 이어지고 제주도 역시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한 비가 내리는 동안 하천과 계곡 접근을 자제하고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에 진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