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고용센터 일자리 정보 게시판.(사진=연합뉴스)
노동부는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일자리 진입 준비 △경험·경력 형성 △취업·근속 지원 등 단계로 내년 정책을 재설계했다. 인공지능(AI)로 인한 산업·직무 변화와 기업의 경력직 중심 채용 관행 확산으로 청년의 첫 일자리 갖기가 어려워진 영향이다.
우선 일자리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 첫 취업지원제도’(K유스개런티)를 신설해 총 3793억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16만명이다. 취업 경험이 없어도 구직촉진수당을 월 65만원 받고 전문기관의 취업지원 서비스(진로탐색, 일경험·훈련 연계, 모의면접 등)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직촉진수당은 올해보다 5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K뉴딜 아카데미’ 대상은 올해 1만명에서 내년 5만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AI 확산으로 좁아진 신규 채용 문을 넓히기 위해 청년들에게 우수기업의 실무 경험과 사회·직장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기업이 AI 훈련과정을 수료한 청년을 채용해 경력 형성을 이어가는 ‘청년 AI 첫 일자리 경력 지원’ 사업(145억원, 750명)도 신설한다.
노동부는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사업을 신설해 오프라인 거점 5개소와 온라인 멘토링·커뮤니티를 운영한다. 국가가 취업을 끝까지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한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수도권 재직 청년을 포함해 지원 인원을 13만명으로 2만 5000명 확대한다. 청년 지원금은 2년간 최대 1800만원(기존 720만원)으로 높여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근속을 지원해 나간다.
K디지털트레이닝 등 직업훈련은 AI 역량·첨단산업 중심으로 확대·개편한다. 산업·직무 구조 변화에 대응해 현장 수요 맞춤형 훈련을 강화해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노동부는 전 국민 평생 AI 일자리케어(AI 고용센터 17억원), 노동·산업안전 AI 서비스(산업안전 AI 어시스턴트 38억원 등)를 통해 국민 편의성과 정책 체감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