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1595명…7년만에 대면 오리엔테이션 재개

사회

뉴스1,

2026년 9월 01일, 오후 12:00

22일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누리관에서 부경국제계절학기에 참가한 외국인 대학생들이 케이팝 댄스를 배우고 있다. 이번 부경국제계절학기에는 미국, 영국, 벨기에, 중국, 일본 등 9개국 19개 대학 외국인 학생 103명과 부경대 재학생 16명 등 총 119명이 참가해 케이팝 댄스, 한국요리 만들기, 서예, 태권도,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2026.7.22 © 뉴스1 윤일지 기자

교육부가 올해 새로 선발된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1595명을 대상으로 7년 만에 전면 대면 방식의 예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ICC호텔에서 '2026년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예비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을 통해 선발된 128개국 대학원 과정 장학생 1595명과 이들이 수학할 전국 70개 대학 관계자 등 172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 인원을 고려해 대학 소재 권역별로 사흘간 나눠 진행한다. 2일에는 수도권, 3일에는 수도권·영남권·강원권, 4일에는 영남권·충청·호남·제주권 대학 장학생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예비 교육은 2019년 이후 7년 만에 신규 대학원 장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장학생 증가 등을 고려해 대학별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 전면 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행사는 학업·생활 적응과 안전, 장학생 간 교류에 초점을 맞춘다. 학사 지침과 한국어 연수, 장학금, 국내 체류·생활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GKS 동문 누리집과 장학생 간 소통 경로도 안내한다. 대전 유성경찰서와 유성소방서가 참여해 범죄 피해 예방과 재난·사고 대응을 위한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선배 장학생이 신규 장학생에게 한국어 연수와 대학원 적응 경험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2024년 초청돼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디지털인문사회학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사르바소바 아루잔이 참여한다.

GKS는 해외 우수 인재를 국내로 초청해 학·석·박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정부 장학사업이다. 등록금과 항공료, 한국어 연수비, 학업 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1967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161개국에서 총 2만1406명을 선발·지원했다. 과정별로는 석사 1만4075명, 박사 3227명, 학사 3353명, 전문학사 437명, 연구과정 213명, 어학연수 101명이다.

올해 전체 GKS 신규 선발 인원은 1904명이다. 이 가운데 석사과정이 1410명으로 가장 많고 박사 213명, 학사 229명, 전문학사 49명, 연구과정 3명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예비 교육은 세계 각국에서 온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들이 서로 경험과 문화를 나누며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장학생들이 한국에서의 배움과 경험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한국과 세계를 잇는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과 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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